'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암치료 허브 구축' 목표로 세부 과제 도출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기장군이 방사선 의·과학 분야 메카로 본격 도약할 채비를 마쳤다.

기장군은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 '방사선 의·과학 융합클러스터 조성 구상 연구' 용역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 동남권 산단 조감도. /사진=기장군


올해 말 전체 준공을 앞둔 동남권 산단은 첨단 방사선 의·과학 산업 직접화 단지 조성을 목표로, 지난 2010년부터 장안읍 일대 약 45만 평 부지에서 추진하고 있는 군 역점사업이다. 

동남권 산단 내에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수출용신형연구로 ▲중입자가속기 구축 ▲방사성동위원소 융합 연구기반 구축 ▲파워반도체 연구기반 구축 등 방사선 의·과학과 파워반도체 분야의 첨단 국책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에 용역을 끝낸 융합클러스터 구상 연구는 동남권 산단 내 개별적으로 진행 중인 국책사업의 유기적 연계와 활용방안 수립을 위한 것이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한국원자력연구원, 서울대병원, 부경대학교 등 관련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해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암치료 허브 구축'을 목표로 세부 과제를 도출했다.

또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제도적 기반 확충 ▲기존시설 역량 강화 ▲산업체·병원·연구소 연계 및 기업 지원 부문 기본 방향을 설정해 산·학·연·관 역할을 분배하고, 단계적 사업 로드맵을 수립했다.

정종복 군수는 "이번 구상 연구로 방사선 의·과학 융합클러스터의 구체적인 그림이 완성됐다"며 "이번에 도출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기장군이 미래 먹거리 산업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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