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스웨덴의 인테리어 전문점인 이케아 매장에서 판매중인 소파와 수납장 평균 가격이 미국 등 다른 나라보다 15~20% 가량 더 비싸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예상된다.

▲ 스웨덴의 인테리어 전문점인 이케아 매장에서 판매중인 소파와 수납장 평균 가격이 미국 등 다른 나라보다 15~20% 가량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KBS 뉴스화면 캡처.

22일 컨슈머리서치에 따르면 이케아의 한국, 미국, 일본, 독일 사이트에서 판매되는 소파와 수납장 126개 가격을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평균가격은 52만2717원이었다. 이는 다른 3개국보다 14.8~19.5% 높은 수준이다.

한국 다음으로 평균가격이 높은 곳은 45만5344원을 기록한 미국이었고 독일이 45만3737원, 일본이 43만7578원이었다.

특히 조사대상 제품 중 79.4%에 달하는 제품이 미국, 일본, 독일보다 한국에서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컨슈머리서치측에 의하면 10만원 이하 제품은 한국이 타 국가보다 저렴한 경우도 상당수 있었지만 10만원 이상의 제품들은 대다수가 타 국가보다 비싸게 판매되고 있었다.

타 국가와 가장 큰 가격차이를 보인 한 제품의 경우에는 한국 판매가격은 47만원, 미국 22만 3460원으로 두배 가량 차이를 보였으며 일본은 40만7048원, 독일은 37만6620원의 판매가격을 보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4개국에서 모두 판매가 이뤄지고 있는 제품만을 대상으로 조사됐으며 환율은 15일 기준으로 계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