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장윤정의 마음을 녹인 '트롯 중년돌' 김용필이 '미스터트롯2' 출연 비하인드를 '라디오스타'에서 털어놓는다.

5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바다, 조현아, 코드 쿤스트, 김용필이 출연하는 '인생 2막, 나 지금 되게 신나!' 특집으로 꾸며진다.

김용필은 아나운서로 활동하던 중 TV조선 트로트 경연프로그램 '미스터트롯2'에 출전해 중후한 보이스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녹였다. '트롯 낭만 가객'으로 눈도장을 찍은 그는 '미스터트롯2' 마스터 장윤정으로부터 "독보적이다. 사직서를 쓰셔야 할 것 같다"고 극찬을 받았다.

이날 김용필은 '미스터트롯2' 출연 후 근무환경이 180도 달라졌다고 말한다. 이어 그는 몸이 편찮았던 90살 할머니 팬을 단번에 회춘시킨 경연곡이 있었다고 밝힌다.

김용필은 또 '미스터트롯2'에 대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대방출한다. 그는 "은퇴 시기를 고민함과 동시에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고 싶었다"며 "미스터트롯2'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힌다.

그는 "'미스터트롯2' 경연에 참여하는 동안 주변의 많은 도움을 받았다"면서 자신의 보컬 트레이닝뿐만 아니라 로드 매니저까지 자처한 능력자 팬이 있었다고 밝혀 그 정체에 궁금증이 쏠린다. 

그런가하면 김용필은 20년 우정을 자랑하는 배우 박성웅을 언급한다. 지난 방송에서 박성웅은 김용필과의 돈독한 사이를 자랑하며 눈물까지 보였다. 김용필은 15년 전 박성웅 덕분에 가수로 데뷔할 뻔했던 사연을 전한다.

또한 김용필은 "과거 MBC 아침 방송 리포터로 활동했었다"며 이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들려준다. 성우 활동기도 전한다. 

아울러 김용필은 뉴진스의 '디토'(Ditto) 트로트 버전을 최초 공개한다. 특유의 구수함이 가득한 노래에 녹화장의 흥이 대폭발했다는 전언이다. 이날 오후 10시 3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