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충남-대전-충북-전남-경북 등 10개 시군구 선포 "복구사업에 만전"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오후 최근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충남 홍성군·금산군·당진시·보령시·부여군, 대전 서구, 충북 옥천군, 전남 순천시·함평군, 경북 영주시 등 10개 시·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의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윤 대통령의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라 행안부 및 산림청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특별재난지역에 대한 피해조사를 거쳐 산림 및 주택피해 복구를 위한 구체적 국비 지원규모를 산정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창섭 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에게 "피해주민이 일상으로 신속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여름 우기철에 산불 지역에서 산사태 등 후속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복구사업 및 안전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하고 나섰다.

   
▲ 윤석열 대통령이 4월 4일 제1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