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4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위를 탈환했다.

맨유는 6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023시즌 EPL 25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래시포드의 결승골로 브렌트포드를 1-0으로 꺾었다.

최근 리그 3경기 무승(1무2패)에서 벗어난 맨유는 승점 53점을 기록, 토트넘(승점 50점)을 제치고 4위 자리를 차지했다. 맨유가 5위 토트넘보다 한 경기를 덜 치렀기 때문에 4위 다툼에서 더욱 유리한 상황이다. 맨유는 3위 뉴캐슬 유나이티드(승점 53점)와는 승점이 같다.

   
▲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SNS


초반부터 맨유가 주도권을 잡고 맹공을 퍼부었다. 맥토미니, 안토니의 잇따른 슛이 브렌트포드 골문을 위협했으나 골대를 벗어났다.

몰아붙이던 맨유가 전반 27분 리드를 잡았다.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가 걷어낸 볼을 안토니가 잡아 재차 크로스를 올렸다. 자비처가 머리로 떨궈준 볼을 래시포드가 침착하게 슈팅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1-0 리드를 이어가던 맨유는 후반 실점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골키퍼 데 헤아가 일대일 상황에서 샤데의 슛을 선방하며 위기를 넘겼다.

후반에는 두 팀 다 교체카드를 써가며 맨유는 추가골을, 브렌트포드는 만회골을 노렸다. 하지만 더 이상 골은 나오지 않은 채 시간이 흘렀고 맨유가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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