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 대통령실은 6일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과 관련해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국회의원들이 동행한다"며 "(여당을 비롯해) 야당 의원도 포함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을 만나 "대한민국 국익을 위해 의원들도 미 의회와 조야에 적지 않은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민주당 의원도 동행 추진하는지' 질문을 받자 "아직 최종적으로 확정되지 않았지만"이라며 운을 띄우며 "한미 우호 차원의 일익을 담당할 분들로 알고 있다"고 긍정적인 의사를 비추었다.
그러면서 "그리고 특별수행원 안에는 야당 의원도 포함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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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이 2022년 11월 30일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 등 총파업과 관련해 브리핑을 갖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관계없음. /사진=연합뉴스 |
또한 윤 대통령의 이번 미국 국빈 방문에서 한국 경제인들이 동행할지 여부에 대해, 이 관계자는 "외교와 경제가 불가분의 관계"라며 "거의 모든 순방에 수출로 국가경제를 이롭게 하는 경제안보 행보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아직 확정되지 않은 일정과 수행원 규모가 있다"며 "미국 상하원 합동연설과 관련해서도 아직 완성이 안 돼 추후 결론이 나는대로 말씀 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