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전망치 밑돌아…팬데믹 이전보다 여전히 높아
[미디어펜=백지현 기자]미국의 고용시장의 열기가 다소 진정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국 노동부는 3월 비농업 일자리가 23만 6000개 증가했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3만 8000개)를 살짝 밑도는 수치다.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조 바이든 대통령 트위터 제공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2월 일자리가 31만 1000개 증가하는 등 두 달 연속 시장의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증가세를 보였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과열된 고용시장이 한풀 꺾인 모습을 보인 셈이다.

다만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23만 6000개라는 수치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발생 이전과 비교하면 아직도 높은 수치라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실업률도 2월(3.6%)에 비해 다소 감소한 3.5%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