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이순재가 이승기, 이다인 결혼식장에서 19금 주례를 했다.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배우 이다인은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치렀다. 

이날 결혼식 사회는 1부 유재석, 2부 이수근이 맡았다. 축가는 이적이 책임졌다. 

   
▲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이승기, 이다인 부부 결혼식에서 이순재가 즉석에서 주례를 섰다. /사진=휴먼메이드, 더팩트


유재석은 사회 도중 이순재에게 즉석 주례를 요청했다. 

마이크를 잡은 이순재는 "당연히 내가 주례인 줄 알았다"며 "내가 나이 먹으니까 주례 서면 많이 길어질까 봐 안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순재는 "모든 사람이 다 똑같은 조건을 가졌겠지만 난 더 기억에 남는 일화가 있다"며 두 사람과의 인연을 언급했다. 

이어 그는 두 사람에게 "왕성하게 적극적으로 사랑하라"며 "일주일에 5번은 해라. 힘 빠지면 못 해"라고 조언했다. 

그러자 이승기는 식은땀을 닦았다. 이다인은 부케로 얼굴을 가리며 부끄러워했다. 하객들의 웃음도 터졌다. 

이순재는 "두 사람이 같은 목표를 향해서 힘차게 행진하길 바란다"며 결혼을 축하했다. 

한편, 이승기와 이다인은 약 2년간의 공개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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