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 정자교 보행로 붕괴사고 관련 선제 조치
30년 이상 경과 교량 등 안전성 위해 여부 중점 점검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부산시는 지난 5일 발생한 경기도 성남시 정자교 보행로 붕괴사고와 관련해 다음 달 10일까지 한 달간 시내 전체 교량에 대해 긴급안전점검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부산시 내 교량(도로교)은 건설안전시험사업소 176개소, 부산시설공단 7개소, 구·군 283개소, 민자 7개소 등 총 473개소로, 해당 관리 주체별로 시설물안전법과 중대재해처벌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유지관리 시행 중이다.

   
▲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시는 ▲이번 사고 발생 교량 형식과 유사한 교량 ▲30년 이상 경과 교량 ▲시설물안전법에 따른 1·2·3종 미포함 시설물 ▲캔틸레버 형식 구조물 ▲교량 상부구조물 부착 상수관 등 부착시설물로 인한 안전성 위해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또 시설물 안전등급, 유사형식 교량, 시설물 노후화 등 시설물 상태를 감안해 외부전문가 합동점검을 병행 추진하고, 관리주체별로 이날부터 한 달간 점검을 시행해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물에 대해 단계적 정비할 계획이다.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