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올해 수령한 미래에셋자산운용 배당금 전액을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박 회장이 지난 2008년 직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배당금 전액 기부를 약속한 뒤 2010년부터 올해까지 13년째 배당금을 기부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올해 기부한 금액은 16억원, 13년간 누적 기부액은 총 298억원에 달한다.

기부금은 미래에셋박현주재단과 미래에셋희망재단을 통해 '미래에셋 해외 교환 장학생', '청소년 비전프로젝트' 등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나 사회복지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미래에셋그룹 관계자는 "미래에셋은 미래에셋박현주재단과 계열사 간 협력을 통해 40만명이 넘는 인재를 지원해 왔다"며 "앞으로도 나눔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