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한국은행이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취했던 여러 한시적 조치를 추가로 3개월 연장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11일 회의를 열고 대출 적격담보증권, 차액결제이행용 담보증권, 공개시장운영 환매조건부채권(RP) 매매 대상증권 범위 확대 조치의 종료 기한을 기존 4월 30일에서 7월 31일로 3개월 추가 연장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한은은 "이번 조치는 금융안정 차원에서 시행하는 것으로 최근 실리콘밸리은행(SVB)과 크레디트스위스(CS) 사태 이후 대외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유동성 안전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금융시장 상황 및 조치의 효과 등을 감안해 필요시 재연장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