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이하 저소득 장애인 가구 대상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창원시는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저소득 장애인 주택 특별한 집수리 사업 '특집 고쳐줘 홈즈'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특집 고쳐줘 홈즈 사업은 장애 유형에 맞춰 화장실, 현관, 주방 등을 개조함으로써 장애인이 가정 안팎에서 겪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 창원시청 전경. /사진=창원시


화장실은 자립적으로 용변이나 세면을 할 수 있도록 화장실 문턱을 제거하고, 대변기나 세면대 접근 시 안전성 확보를 위해 바닥에 미끄럼 방지 타일과 벽면에 안전 손잡이를 설치한다. 주택 접근로와 현관 부분 등은 원활한 휠체어 사용을 위해 바닥 단차 제거, 경사로 설치 등 이동 편의 공사를 실시한다.

시는 지난해 농어촌 장애인 주택 5가구를 대상으로 해당 사업을 추진했으나, 올해는 시 전역을 대상으로 12가구를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전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이하인 저소득 장애인 가구로, 자가 주택이거나 임차 가구의 경우 주택 소유주가 공사 및 공사 후 4년 이상 거주에 동의해야 한다.

집수리를 원하는 장애인 가구는 26일까지 관내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되며, 현장 심사 등을 거친 후 시공업체가 착공한다.

시는 집수리뿐만 아니라 장애인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다양한 주택복지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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