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대국남아 멤버 가람이 사생활 논란으로 '피크타임'에서 하차한 심경을 밝혔다. 

가람은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논란의 사실관계를 떠나 프로그램과 관련된 많은 분께 폐를 끼치게 돼 책임을 지고자 했다. 멤버들과 많은 시간 동안 이야기를 나누고 고심한 끝에 '피크타임'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 JTBC '피크타임'에 출연 중인 대국남아 가람이 13일 SNS를 통해 사생활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사진=JTBC 캡처


지난 달 23일 한 일본인 누리꾼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피크타임' 대국남아 가람"이라고 언급하며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가람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여성들과 클럽 등에서 유흥을 즐기거나, 침대 위에 있는 모습 등이 담겼다. 

가람은 입장문을 통해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논란이 됐던 모든 자료들은 각각 시기와 장소, 같이 있던 분들 모두 다 다르다"며 "오해의 소지를 불러일으킨 것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정말 답답하고 마음도 많이 다쳤지만, 항상 옆에서 믿어주고 든든하게 지켜준 우리 멤버들 그리고 꾸준히 격려해 주신 여러분들의 응원 덕분에 많은 힘이 됐고 너무나도 많은 위로가 됐다"고 했다. 

이어 "감사한 마음을 앞으로 평생 소중히 가슴 깊이 담고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는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가람의 논란으로 인해 JTBC 아이돌 경연 프로그램 '피크타임'에 출연 중이던 대국남아는 모두 하차하게 됐다. 가람, 제이, 인준 등 3명의 멤버는 팀 23시로 '피크타임'에 출연 중이었다. 

전날 방송된 '피크타임'에서 가람은 "이번 논란으로 인해 피해를 보고 불편함을 느꼈을 많은 분들께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제작진은 자막을 통해 "심사숙고 끝에 팀 23시는 프로그램 하차를 결정했다.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앞으로도 남은 팀들에 변함없는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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