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태경 기자] 부산 기장군은 영농철을 맞아 벼농사 성패를 좌우할 수 있는 키다리병 예방을 위해 벼 종자소독을 무료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기장군농업기술센터는 관내 벼 재배 농가들을 대상으로 장안쌀작목반 공동작업장에서 오는 13일, 14일, 18일 오전 8~12시까지 총 3차례에 걸쳐 벼 온탕소독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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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장군농업기술센터 전경. /사진=기장군 |
벼 종자소독은 종자 전염으로 발생하는 도열병, 키다리병, 벼이삭선충 등을 예방해 본답 병해충 발생률을 낮추고 약제 살포 비용과 노동력을 절감하는 생력화 재배의 시작이다.
특히 온탕소독법은 벼종자를 60℃ 온수에 10분간 담갔다가 바로 냉수에 식혀주는 방법으로, 종자 전염병에 대한 소독 효과가 좋고 키다리병 방제에 97% 이상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박미진 기장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벼 보급종 종자가 지난해부터 전량 미소독 종자로 공급되고 있어 종자소독 중요성 인식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현장기술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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