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서우 기자] 골든블루는 지난 13~16일 경기도 여주시 페럼클럽에서 개최된 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이주미 프로가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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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든블루 골프단 이주미 프로가 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종료 후 이주미 프로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골든블루 제공 |
골든블루는 2014년 국내 위스키 기업 최초로 골프단을 창단하여 올해로 10년째 국내 골프 선수 육성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골든블루 골프단 4기로 합류한 이주미 프로는 2013년도에 KLPGA에 입회한 잔뼈가 굵은 프로 선수다. 드림투어 우승 및 2021년 KLGP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 5위를 기록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메디힐과 한국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올해로 2회째를 맞이했으며 지난 13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 여주시 페럼클럽에서 열렸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23시즌 투어 초반 판세를 좌우할 대회로 평가받았다. 총 상금은 10억 원(우승 상금 1억8000만 원)이다.
골든블루 골프단 이주미 프로는 16일 8언더 공동 4위로 시작한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몰아쳐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2위 선수를 2타차로 따돌리고 커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골든블루 골프단 이주미 프로는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개인 최고 성적이었던 5위 안에만 들자는 생각으로 경기했는데 이렇게 우승을 하게 돼 기쁘다”며 “그동안 저를 믿고 묵묵히 후원에 주신 골든블루에 감사하며 올해 최고의 성적을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골든블루 관계자는 “그동안 본인과 골든블루 골프단을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한 이주미 프로가 생애 첫 우승이라는 큰 결실을 맺을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주미 프로가 앞으로 더욱 좋은 성적을 거둬 대한민국 골프 저변 확대에 앞장설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골든블루 이주미 프로는 지난 3월 7일 1부 투어 선수들이 대거 출격한 '골든블루 GTOUR 인비테이셔널'에서 박준홍 프로와 한 팀을 이뤄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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