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서우 기자] 야구장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과자로 잘 알려진 홈런볼이 색다른 맛과 모양으로 나왔다.

해태제과는 2023년 프로야구 시즌 개막에 맞춰 프리미엄 블랙 에디션과 KBO 스페셜 에디션 2종을 동시에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미국의 대표적인 디저트를 까만색 슈에 담은 ‘바나나스플릿’과 프로야구단 마스코트가 그려진 ‘KBO에디션’이다. 접하기 쉽지 않았던 미국 인기 디저트를 홈런볼로 맛 보고, 프로야구단 상징물이 새겨진 홈런볼로 좋아하는 팀을 응원할 수 있도록 했다.

프리미엄 블랙라벨로 선보이는 ‘홈런볼 바나나스플릿’은 미국 현지인들의 대표 디저트를 과자로 구현했다. 

바나나 안에 크림을 채우고 과일과 초콜릿을 토핑해 즐기는 방식을 그대로 적용했다. 단골 토핑인 딸기와 바나나가 합쳐진 딸바 크림으로 안을 채웠다. 국산 딸기와 당도 높은 이스라엘산 바나나에, 크림 함량도 오리지널 보다 10% 가량 늘렸다. 초콜릿은 슈 과자에 넣었다. 카카오로 반죽해 만든 초코슈로 딸바크림을 감쌌다. 

한국 프로야구 출범 41주년을 기념하는 ‘KBO 스페셜 에디션’도 선보인다. 9개 프로야구단의 마스코트와 로고로 디자인한 야구과자다. 올해 4월부터 10월 까지만 판매되는 한정판으로 시즌 동안에만 즐길 수 있다.

2023년 시즌 동안 SNS를 통해 ‘직관인증사진’ 이벤트도 발인다. 홈런볼을 먹으며 경기를 관람하는 장면을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KBO에디션 1상자를 상품으로 받을 수 있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홈런볼은 야구팬들은 물론 온 국민에게 사랑 받는 한국 유일의 슈 과자”라며, “오리지널의 탄탄한 인기를 바탕으로 최신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새로운 맛과 마케팅으로 연매출 1000억 원 시대를 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