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준희 기자]우미는 글로벌 자산운용사 ‘핍스월(Fifth Wall)’의 ESV펀드(부동산 기술 초기 기업 3호 펀드)에 출자 계약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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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미건설 린스퀘어 강남 사옥 전경./사진=우미건설 |
우미글로벌이 참여한 ESV펀드는 북미에 위치한 초기 단계 프롭테크 기업을 투자 대상으로 하는 벤처펀드다.
핍스월은 자산관리규모(AUM) 32억 달러(약 4조2000억 원)를 기록 중인 프롭테크 부문 글로벌 1위 벤처캐피털 운용사다. 미국 주요 부동산 기업이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다.
우미는 이번 계약으로 한국 내 최초 출자자가 됐다. 주요 글로벌 기업과 교두보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핍스월과 정기 교류를 통해 국내 유망 기업 해외 진출을 도울 계획이다.
한편 우미는 콘테크, 부동산 거래·중개, 공유경제,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분야 프롭테크 기업에 투자해오고 있다. 지난 2019년 주거플랫폼 직방, 콘테크 기업 큐픽스, 코리빙 운영사 홈즈컴퍼니 등에 투자했다. 현재도 프롭테크 관련 창업 기업과 펀드에 출자해 프롭테크 생태계 발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우미 관계자는 “그동안 쌓아온 프롭테크 투자 및 노하우가 있었기에 글로벌 프롭테크 운용사와 전략적인 관계 수립이 가능했다”며 “앞으로 우리나라 프롭테크 생태계 성장을 위해 글로벌 기업들과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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