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이달 17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이주영 작가가 개인전 'Dreams come true'(드림스 컴 트루)를 연다.
이주영 작가의 이번 전시회는 이달 말까지 서울 종로구에 있는 불일미술관에서 진행된다.
이 작가는 '교감', '하늘을 덮은 감나무', '대지의 여신' 등을 비롯한 3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꿈'을 통해 존재의 가치를 들여다보고자 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작가는 "아이가 세상에 태어나기 전 자신의 존재를 처음으로 알리고자 했던 그 순간을 조명해 봤다"고 강조했다.
이 작가가 이번 전시회에서 지목하는 가장 중요한 순간은 '태몽'이다.
그는 이와 관련해 "한 생명이 존재를 드러내는 그때 우리네 어머니들이 느꼈던 감정을 화폭에 옮겨 담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작가는 "첫돌, 무병장수를 기원했던 마음을 담아 색동저고리를 입혔듯 작품에 오방색을 밝혔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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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영 작가의 개인전 포스터에 들어간 작품은 '교감Ⅰ'이다. /사진=이주영 작가 제공 |
슬하에 세 딸을 둔 이 작가는 "돌이켜 보니 인생에서 아이가 잉태됐던 그 순간이 가장 행복했던 시간이었다"며 " 내 아이와 처음 마주했던 그 순간 그날의 설렘을 화폭에 담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주영 작가의 이번 개인전 관람 시간은 관람기간 내내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별도의 관람 비용은 없다.
이 작가는 조선대학교 미술교육학과 석사를 마친 후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에 참여해 왔다. 그는 한국미술협회 완도군 지부장과 전남 완도군에 있는 성백미술관 관장을 역임하며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