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환 대표 "사물인터넷 중심 클라우드시장 해외진출 기대"

[미디어펜=김세헌기자] 효성ITX가 자사의 클라우드 솔루션인 ‘익스트림 클라우드(XtremeCloud)’ 포털을 오픈했다.

효성ITX는 이번 포털 사이트(www.xtremecloud.co.kr)를 오픈하면서 클라우드와 사물인터넷 전반을 아우르는 솔루션 라인업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 IT시장에서 클라우드 전문 기업으로서 확실한 입지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익스트림 클라우드’ 홈페이지 / 효성그룹 제공

익스트림 클라우드는 효성ITX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클라우드 솔루션으로, 기업이 업무 전반에 필요한 서비스를 저렴한 비용으로 클라우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최적화되어 있다.

효성ITX의 익스트림 클라우드는 지난 2013년 국내 최초로 분산처리시스템 등 특허를 등록했다. 지난 3월엔 정부 소프트웨어 인증(GS)을 획득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최근엔 미국 특허 출원을 마쳤으며, 미국 특허 등록이 완료되면 세계 시장에서의 판매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효성ITX는 이번 포털사이트를 오픈하면서 익스트림 클라우드 일부 제품의 소프트웨어 무료 버전을 공개했다. 각 기업의 SI 개발자 등 이용을 원하는 고객들은 포털사이트를 통해 다운로드해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무료 소프트웨어를 통해 클라우드 솔루션의 범용 소스를 공개함으로써 고객들이 클라우드 솔루션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구축할 수 있어 보다 효과적으로 비즈니스를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경환 효성ITX 대표이사는 “효성ITX가 제공하는 제품들에 사용자들의 의견을 즉각 반영해 익스트림 클라우드 기능을 보완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포털사이트를 통해 클라우드, 사물인터넷 시장에 대한 최신 정보 등 다양한 콘텐츠를 함께 제공해 질적, 양적인 면에서 IT클라우드업계의 허브(Hub)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