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환상적인 드리블 솜씨를 과시하며 팬들을 매료시킨 이강인(22·마요르카)이 유럽 5대 빅리그 '이주의 팀' 베스트 11으로 선정됐다.

축구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지난 15~18일 열린 유럽 5대 빅리그 경기에서 포지션별 최고 평점을 받은 선수들로 '이주의 팀' 베스트11을 선정해 발표했다. 여기에 이강인이 4명의 미드필더 가운데 한 명으로 포함됐다.

이강인은 18일 열린 셀타비고와 스페인 라리가 2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풀타임을 뛰며 마요르카의 1-0 승리에 기여했다.

   
▲ 사진=마요르카, 후스코어드닷컴 SNS


이강인은 비록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현란한 드리블로 상대 선수들을 무력화시키며 축구팬들을 매료시켰다. 무려 9차례의 드리블 돌파에 성공해 평점 9.1점으로 이 경기 최고 평점을 받았고 '이주의 팀'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이 후스코어드닷컴 '이주의 팀'에 뽑힌 것은 이번 시즌 두 번째다. 시즌 초반이었던 지난해 8월에도 5대 빅리그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된 바 있다.

'이주의 팀'에 든 선수들 가운데 평점이 가장 높았던 선수는 아스톤 빌라(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공격수 올리 왓킨스다. 왓킨스는 16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2골 1도움 활약으로 아스톤 빌라의 3-0 승리를 이끌고 평점 9.7점을 받았다. 왓킨스와 함께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리그1)의  간판 스트라이커 킬리안 음바페가 공격수 부문 베스트11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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