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2일까지 전기차 충전기 설치 2단계 변경 공모 진행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부산 원도심을 중심으로 공영주차장 내 전기차 충전시설이 확대된다.

부산시설공단은 오는 24일부터 5월 12일까지 주요 공영주차장 내 전기자동차 충전기 설치 2단계 변경 공모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 1단계 사업이 진행된 동래역 공영주차장 내 전기차 충전시설. /사진=부산시설공단


공단은 이번 2단계 설치사업을 통해 해운대 센텀시티 공영주차장 등 43개소에 전기자동차 급속충전기 총 120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공단은 지난 8월 실시한 1단계 설치 사업으로 동래역과 해운대구 반여동, 중·서·동구 등 공영주차장 12개소에 전기자동차 급속충전기 총 41대를 보급했다. 이어 지난 3월 부산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제한으로 2단계 설치 사업을 공모했으나, 제안자가 없어 양질의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전국단위로 범위를 확대해 재공모하기로 결정했다.

박인호 이사장 직무대행은 "시민들의 접근성이 좋은 공영주차장을 전기차 충전 거점으로 조성해 늘어나는 충전 수요에 선제 대응하고 그린스마트 도시 실현과 탄소중립 실천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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