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버스 143대 등 총 991대 파업 노선 투입
시 공식 SNS 등 통해 임시 버스 등 운행 실시간 정보 전달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창원시는 19일 시내버스 파업으로 인한 시민불편 최소화 방안 마련을 위해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조명래 제2부시장 주재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임시 시내버스 운행에 따른 시민 불편사항을 점검하고 해소 방안 마련을 논의했다.

   
▲ 창원시는 19일 조명래 제2부시장 주재로 시내버스 파업에 따른 긴급 대책회의를 실시했다.


시는 현재 파업 전 버스 운행과 동일한 수준에 맞춘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 전세버스 143대, 공용버스 11대, 임차택시 800대, 파업 미참여 시내·마을버스 37대 등 총 991대를 파업 노선에 투입해 운행하고 있다. 

전세버스는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임차택시는 출퇴근 시간대에 집중했으며, 사회단체원과 시 소속 직원 등 308명이 버스 안내 요원으로 투입됐다.

시는 임시 투입된 전세버스가 운행시간표대로 운행되지 않으며, 임차택시는 노선을 가려 승차 요구하는 등 민원을 접수했다. 또 공단로로 운영되는 버스가 없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는 불편 사항도 다수 제기됐다. 

이에 시는 비상수송대책 미비사항을 재점검하고 임시 시내버스 운영에 대한 불편 사항 개선, 시 공식 SNS 등을 통해 임시 시내버스와 임차택시 운행에 대한 실시간 정보를 시민에게 전달하는 등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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