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취약계층 고등학생 맞춤형 진로·진학 지도 지원
오는 6월부터 상담·진학 컨설팅 등 본격 활동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지난 19일 오후 부산시, 밥일꿈과 '부산시 교육 사다리복원 사업 협약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세 기관 상호 협약을 통해 관내 취약계층 고등학생에 대한 맞춤형 진로·진학 지도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하윤수 교육감을 비롯해 박형준 부산시장, 장명국 내일신문 대표이사, 이옥경 밥일꿈 이사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이 지난 19일 오후 열린 '부산시 교육 사다리복원 사업 협약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부산시교육청


이날 협약으로 시는 시교육청 요청에 따라 시 관내 중3~고2 재학생 100명을 추천하고, 시교육청에서 부산지역 현직 교사(장) 20명으로 구성된 사다리교사단이 대학 입학 상담과 멘토링 활동을 실시한다. 이 활동은 교사 1명이 멘티 학생 5명에게 연간 3회 이상 맞춤형 상담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밥일꿈은 사업 전반 기획과 부산사다리교사단 활동 등 제반 사항 총괄을 맡는다. 

시교육청과 시는 지원 학생 선발 과정을 거친 후 오는 6월부터 상담과 진학 컨설팅 등 본격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하윤수 교육감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취약계층 학생 개개인 특성과 환경을 반영한 맞춤형 진로진학교육이 활성화될 것"이라며 "어떤 아이에게도 경제적 어려움이 꿈을 실현하는 데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모두에게 힘이 되는 교육복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