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경매기일 도래 32건 중 28건 연기, 4건 유찰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금융감독원은 21일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와 관련해 경매기일이 도래한 27건 모두 일정이 연기됐다고 밝혔다.

   
▲ 금융감독원은 21일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와 관련해 경매기일이 도래한 27건 모두 일정이 연기됐다고 밝혔다./사진=김상문 기자


앞서 금감원은 각 업권 협회를 통해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자 거주 주택의 채권 매각·경매가 진행 중인 건에 매각 유예 및 매각 기일 연기 신청을 요청한 바 있다.

금감원도 전날부터 주택 매각 및 경매 상황에 대한 밀착 모니터링에 돌입했다. 모니터링 결과, 전날 경매기일이 도래했던 32건 중에서는 28건이 연기됐고 4건은 유찰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각 금융권과 함께 채권 매각 유예 및 경매기일 연기 등 전세사기 피해자를 위한 실질적 지원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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