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트와이스가 K팝 걸그룹 최초로 미국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공연을 매진시켰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24일 트와이스가 오는 9월 2일(이하 현지시간)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8일 영국 런던, 11일 프랑스 파리, 14일 독일 베를린, 23일 태국 방콕, 30일 필리핀 불라칸까지 동남아시아, 유럽 6개 도시에서 공연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트와이스는 단독 월드투어 '레디 투 비(READY TO BE)'로 전 세계 20개 도시에서 총 29회 공연을 개최한다. 

   
▲ 24일 JYP는 트와이스가 오는 7월 예정된 미국 뉴욕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공연을 매진시켰다고 밝혔다. /사진=JYP 제공


트와이스는 데뷔 후 유럽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연다. 이들은 올해 첫 컴백작인 미니 12집 '레디 투 비'로 지난 3월에는 프랑스, 독일 등 유럽 여러 국가의 주요 앨범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또 글로벌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톱 앨범 데뷔 UK 차트(03.06~03.10)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유럽 공연에 앞선 5월부터 호주, 일본, 북미를 차례로 방문한다. 7월 6일 예정된 미국 뉴욕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공연은 일반 예매 오픈 후 빠른 속도로 매진을 달성했다. 폭발적 성원에 힘입어 두 차례 좌석을 추가 오픈했고, 이 역시 초고속 매진됐다. 
 
앞서 트와이스는 지난 해 5월 로스앤젤레스 뱅크 오브 캘리포니아 스타디움 앙코르 공연, 올해 6월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 공연을 매진시킨 바 있다. 오는 7월 공연까지 더해 북미 스타디움 공연을 3연속 매진시키며 폭발적 인기를 입증했다. 
 
일본에서는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K팝 걸그룹 사상 첫 일본 스타디움 공연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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