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성준 기자]한국원자력협력재단(이하 재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후원으로 ‘제3회 원자력 혁신 및 창업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국내 대학(원)생, 유관 종사자(교수, 연구원 등)들에게 원자력 및 방사선 분야의 새로운 기술사업화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도록 유도해 원자력계 신규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것이 목적이다.
또한 기존 1, 2회 경진대회와는 달리 재단과 국내 대표 창업기획자(엑셀러레이터)인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행사를 공동 개최해 우수참가팀을 대상으로 투자검토 및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TIPS) 딥테크 트랙 추천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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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회 원자력 혁신 및 창업 경진대회’ 포스터./사진=한국원자력협력재단 제공 |
참가 대상자는 국내 대학(원)생, 유관 종사자며, 팀에는 원자력·방사선·에너지 관련 전공자를 1인 이상 의무적으로 포함해야 한다.
참가를 원하면 재단 홈페이지의 공고문을 확인하고, 신청서(예선)를 제출히면 된다. 접수 기간은 4월 25일부터 6월 16일까지다. 원자력·창업 전문가들의 서류검토 평가를 통해 본선 참가팀이 선정되며, 선정된 팀을 대상으로 1박 2일간의 창업캠프(집중교육)가 시행된다.
이후 8월 30일로 예정된 최종 발표평가를 통해 7개팀을 선정·시상하게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최우수상 2팀), 한국원자력협력재단 사무총장상(우수상 2팀, 장려상 3팀) 등 총상금 1700만원이 수여될 예정이다.
이번 창업 경진대회는 2020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전국 16개 대학 원자력공학과장 간 간담회 등에서 ‘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키울 수 있는 교육 및 인력양성 프로그램’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추진된 것으로, 지난해에 제1회 및 제2회 경진대회가 열렸다.
재단 신준호 사무총장은 “원자력 혁신 및 창업 경진대회를 통해 원자력·방사선 관련 학생과 종사자들이 사업화 아이디어를 창업기업으로까지 발전시켜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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