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포함 100명 모집에 평균 경쟁률 97 대 1 "1기 이후 가장 높아"

[미디어펜=류용환 기자] 올해 경찰대학 신입생 모집 결과 여자 경쟁률이 200대 1이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26일 경찰대에 따르면 2016학년도 원서접수 결과 9696명이 지원해 9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1981년 1기 경찰대 경쟁률(225대 1)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번 모집에서 남자의 경우 85.2대 1, 여자는 245.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 2016년 경찰대 응시 여학생 경쟁률이 245 대 1로 사상 최고치다. /경찰대 제공

경찰대 지원자 중 재학생은 57.5%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재수 이상 N수생은 41.7%, 기타 0.8%로 나타났다.

지원자의 출신 고교를 살펴보면 인문계고(67.4%), 자율고(19.3%), 특목고(12.2%) 등의 순이었다. 

한편 경찰대 정원은 100면으로 이 가운데 여학생 정원은 10명에 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