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억 투입 10월 말까지 경관조명 설치·콘텐츠 변경…공사 중 필수 조명외 잠정 소등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부산 광안대교 경관조명이 10년 만에 교체된다.

부산시는 총사업비 약 70억원을 들여 10월 말까지 '광안대교 경관조명 개선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 경관조명 교체 및 신설 내용. /사진=부산시


시는 지난해 공사 시행을 위한 실시설계용역을 마쳤으며, 다음 달 둘째 주부터 약 한 달간 기존 조명시설을 철거하고 10월 말까지 새로운 조명시설 설치 후 시범운영을 거쳐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공사 기간 내 경관조명 설치와 함께 콘텐츠도 새롭게 변경한다.

시는 안전하고 더욱 나은 경관개선을 위해 공사 기간인 약 6개월간 도로조명과 해안 쪽 일부 필수 조명을 제외한 경관조명을 잠정 소등할 방침이다. 이에 이번 사업 시행을 유관기관과 관할 구청에 알리고 방문객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구청 및 경찰청 등과 협조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기존 광안대교 경관조명이 설치된 지 약 10년이 지난 만큼, 이번 사업을 통해 새로운 하드웨어에 입혀지는 다양한 콘텐츠 변화로 광안대교가 부산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다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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