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관내 LH 사업·경기북부지역본부 사옥 이전 등 추진
[미디어펜=김준희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의정부시청에서 의정부와 ‘LH-의정부시 간 상생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 이한준(왼쪽)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과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협약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H


이번 협약은 의정부 지역 발전 및 경제 활성화, 지역주민 삶의 질 개선 등을 위해 협업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이한준 LH 사장, 김동근 의정부시장, 김요섭 경기북부지역본부장, 최정희 의정부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의정부 고산·우정지구 등 의정부 관내 LH 사업의 원활한 추진 △자족기능 강화와 지역주민 삶의 질 개선 △LH 경기북부지역본부 사옥 이전과 안정적인 근무환경 조성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 수립 및 사업 발굴 등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LH는 올해 초 행정구역 단위로 사업을 관할할 수 있도록 조직을 재정비하고 수도권 사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경기북부지역본부’를 신설했다. 경기북부지역본부는 한강 이북에 위치한 고양시, 파주시, 양주시, 의정부시 등 경기도 11개 시·군을 담당한다.

LH는 고객 접근성, 경기도 북부청사와 접근성, LH 경기북부지역본부 내 사업본부 위치 등을 고려해 의정부시 관내 사옥 후보지를 물색 중이다.

한편 LH는 올해 경기북부지역에서 8조5000억 원 규모 사업비를 집행하고 5월 이후에는 약 5585가구 분양·임대주택에 대한 입주자모집을 실시한다.

토지보상과 조성공사에 6조 원, 주택건설과 주거복지 사업에 2조5000억 원을 투입하고 지역 내 주택공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남양주 왕숙과 고양 창릉 3기 신도시 조성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5월 이후 고양 장항A-2 등 분양주택 1013가구, 고양 장항A-1 등 건설임대주택(국민·영구·행복) 1962가구, 매입·전세임대주택 2610가구를 공급한다.

이한준 LH 사장은 “의정부시와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의정부 지역에서 추진하는 LH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지역주민 생활여건 개선은 물론 경기북부지역 균형성장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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