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5월부터 오산시 소재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에서, 장애인 맞춤형 재난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5월 16일부터 장애인 재난안전교육이 의무화되는 데 따른 것이다.

   
▲ 오산시 소재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사잔=경기도 제공


장애 유형별로 맞춤 지원을 위해 시각장애인용 안전교육 점자 홍보물을 만들고, 사고 예방 안전 지킴이를 체험관 곳곳에 배치하며, 청각장애인 대상 수어 통역사를 초빙함과 아울러, 일반 휠체어 10대를 비치하는 데 이어 내년에는 전동 휠체어 10대를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또 장애인 사고 예방을 위해 1·4·7·10월 20일을 '장애인 전담 교육일'로 지정, 운영한다.

조선호 경기소방본부장은 "다음 달부터 경기지역 특수학교 장애 학생들을 초청, 안전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더 많은 경기도민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체험관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4월 오산시 내삼미동에 문을 연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은 전국 최대 규모의 안전체험교육장으로, 지금껏 총 9만 6000여명의 방문객이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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