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이자이익은 2조 540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0% 증가했다. 대출채권 및 유가증권 등 금리부자산이 3.5% 증가하고, 은행 순이자마진(NIM)이 1.51%에서 1.59%로 8bp(1bp=0.01%포인트) 상승했으나, 비은행 부문 조달비용 증가로 이자수익이 상쇄됐다.

비이자이익은 1조329억원으로 집계됐다. 신용카드 및 투자금융 수수료 감소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수수료 이익은 감소했으나, 작년 1분기 중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유가증권 매매이익 감소 기저효과 및 올해 1분기 중 유가증권 평가이익 증가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0% 증가했다.

판매관리비는 1조3559억원으로 8.8% 늘었으며, 영업외이익은 1006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손전입액은 46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4% 증가했다. 그룹 글로벌 손익은 15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9% 증가했다.

주요 계열별로는 신한은행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93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685억원) 증가했다. 대출자산 증가 및 은행 NIM 상승에 따른 이자이익과 유가증권 관련 이익 증가에 따른 비이자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1%(1502억원)과 31.4%(625억원)이 증가했다.

인플레이션 영향에 따른 판관비 8.0%(632억원) 증가와 선제적 충당금 적립에 따른 대손비용 92.2%(856억) 증가를 상쇄하며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은 7.9%(685억원) 증가했다.

신한카드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16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92억원) 감소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전년 동기 대비 14.3%(149억원) 증가한 1194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신한라이프는 13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48억원) 감소했다. 신한캐피탈은 전년 동기 대비 15.2%(165억원) 감소한 922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신한금융은 1분기 주당 배당금 525원, 자사주 매입 및 소각 1500억원을 결정했다.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