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 현안에 대해 집중 질의
YTN 라디오 <강지원의 출발 새아침>에서 재보선에서 당선된 민주당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인터뷰를 가졌다. 오늘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 인터뷰는 강원도의 현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강원도의 서민경제가 큰 타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서민경제 살리기에 주력하겠다고 밝힌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우선 금강산 사업에 대해 입을 열었다. 최 강원도지사는 금강산 관광문제에 대해 ‘묘안보다는 협력’이 중요하다며 “이명박 대통령이 거의 폐허가 된 현장 상황을 배려해 금강산관광을 재개할 수 있도록 요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최 강원도지사가 공약으로 내세운 제 2개성공단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최 강원도지사는 “정치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안타깝다”며 “때문에 북과 조금 떨어진 남쪽지역에 제 2의 개성공단을 만들어 정치와 경제가 분리된 남북경제 교류협력 단지를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 강원도지사는 ‘평화공단 조성’이라는 면에서 “지금 단계로서는 쉽지 않다”는 입장을 전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
▲최문순 강원도지사


이어 최 강원도지사는 도 최대 현안인 알펜시아 정상화 방안에 대해 “영업맨이 되겠다”고 밝혔다. 알펜시아는 동계올림픽을 추진하기 위해 건설한 고급빌라가 미분양 사태가 벌어지면서 지역 문제로 대두됐다. 최 강원도지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외국인 투자자 유치와 기업 유치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강원도지사는 강원도가 직면한 문제에 대해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히며 이어 “정치적으로는 민주주의, 경제적으로는 복지의 입장을 좀 더 선명하고 분명히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