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일양약품의 주가가 2거래일 만에 크게 반등하고 있다.

29일 오전 9시35분 현재 일양약품은 전거래일 대비 12.52% 오른 7만8200원을 기록 중이다. 장 중 8만2000원까지 치솟으면서 신고가를 경신했다.

앞서 일양약품은 지난 24일 자사가 개발중인 항바이러스 후보물질이 최근 미 국가 연구소로부터 1,2차 체외실험 결과 에볼라 바이러스에 유효하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급등세를 탔다. 25일에는 23.4% 급등 마감하기도 했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현재 개발하고 있는 후보 물질은 기존 물질보다 약효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반감기, 분포, 흡수도 등에서 효과가 월등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서아프리카에서 시작된 에볼라는 전세계적으로 1만1000명의 사망자를 냈으며 치사율은 40% 이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