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설공단은 4일부터 '올림픽대로' 등 서울 시내 자동차 전용도로에 수소를 동력으로 한 노면 청소 특장 차량 1대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친환경 수소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예산을 지원,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주관하는 '대형 수소 특장차 실증 사업'의 일환이다. 

   
▲ 수소 전기 트럭 청소 차량/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지난해 말 산업부와 협약을 맺고, 서울시설공단을 장비 운용 실증기관으로 선정했다.

이번에 도입된 수소 노면 청소 차량은 18t급 현대자동차 수소 트럭 '엑시언트'를 개조한 것으로, 6t 용량의 적재함과 2100ℓ 용량의 물탱크를 탑재한 것이다.

공단 관리 자동차 전용도로 청소 노선에서 재비산먼지를 제거하며, 운행 과정에서 모은 각종 실증 데이터를 자동차연구원에 제공한다.

한국영 공단 이사장은 "수소 청소차는 도로 환경 정화와 대기오염 저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탄소중립과 친환경 사업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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