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신규 확진자 이틀 연속 2만명 초과…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영향
[미디어펜=최인혁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146명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지난달 27일(1만4279명)보다 5867명, 2주일 전인 지난달 20일(1만4085명)보다 6061명 각각 많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로는 지난 2월1일(2만412명) 이후 석달 넘게 2만명을 넘지 않았으나, 전날과 이날 이틀 연속 2만명대가 초과됐다.

   
▲ 코로나19 자가 검사 키트가 음성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자료사진)/사진=독자 제공


중대본에 따르면 확진자수 증가는 지난 3월 20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의 영향으로 파악된다. 단, 박민수 중대본 제1총괄조정관은 전날 중대본 회의에서 "(확진세를)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면서 감염 예방을 위해 기본적 방역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 사례는 23명,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2만123명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 유입 포함)는 △경기 5890명 △서울 4927명 △인천 1224명 △경남 901명 △충남 783명 △부산 775명 △전남 746명 △경북 667명 △전북 659명 △대전 619명 △광주 611명 △충북 590명 △대구 586명 △강원 549명 △제주 257명 △울산 223명 △세종 134명 △검역 5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138명으로 전날보다 4명 감소했다. 전날 사망자는 7명으로 직전일보다 1명 적다. 

누적 통계로는 △확진자3123만2744명 △사망자 3만4512명 △치명률은 0.1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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