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부형 촉지도 안내판·점자표지판 등 설치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부산도시공사는 에코델타시티 18BL 공공분양주택(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센터파크)이 부산 공동주택 중 올해 처음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BF인증) 예비인증 우수등급을 취득했다고 4일 밝혔다.

BF인증이란 고령자,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포함해 모든 사람이 시설물 접근·이용·이동함에 있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계획·설계·시공됐는지 공신력 있는 기관이 평가 및 인증하는 제도다. 인증 등급은 최우수, 우수, 일반등급으로 나뉜다.

   
▲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18BL) 조감도. /사진=부산도시공사


공사는 예비인증 우수등급 취득을 위해 계획단계에서부터 모든 입주민이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에코델타시티 18BL 주택을 설계했다.

주출입구에는 경사로 외 별도 엘리베이터를, 경비실 벽면에는 단지 내부를 촉각 및 음성으로 인지할 수 있는 벽부형 촉지도 안내판 설치를 계획했다. 또 입주민 모두가 사용하는 주민공동시설에는 실명 점자표지판을, 화장실에는 영유아거치대와 점자수전 등 편의시설 설치를 계획했다.

이번 BF인증은 에코 19BL, 20BL에 이어 부산지역 분양아파트 중 세 번째로 취득한 것으로, 세 블록 모두 공사가 시행 중인 공공분양주택이다. 

김용학 사장은 "부산형 무장애 시설이 확산될 수 있도록 모범적인 공공주택을 공급하며 ESG경영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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