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미국의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대한 실망감으로 하락했지만 낙폭이 크지는 않았다.

   
▲ 4일 코스피 지수가 미국의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대한 실망감으로 하락했다. /사진=김상문 기자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46포인트(-0.02%) 하락한 2500.94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6.58포인트(-0.26%) 내린 2494.82로 개장해 2500선 안팎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국내 증시는 간밤 5월 FOMC에서 시장의 기대보다 매파(통화긴축 선호)적이었던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발언 때문에 하방 압박을 받는 모습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93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하루 만에 다시 포지션을 전환했다. 개인도 2276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기관만이 2686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2.84%), 셀트리온(2.52%) 등이 오른 반면 카카오(-1.89%), 포스코퓨처엠(-1.88%), 현대모비스(-1.36%)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1.99%), 운수장비(-0.88%), 음식료품(-0.64%), 전기·전자(-0.60%) 등이 하락한 반면 의약품(3.48%), 의료정밀(2.97%), 기계(1.04%) 등은 올랐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88포인트(0.22%) 오른 845.0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하루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9조9060억원, 8조6740억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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