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 5월 7일, 12년 만에 한일 셔틀 외교가 재개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국을 실무 방문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맞아 한일 정상회담을 시작했다.
앞서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3시 35분경 대통령실 청사 앞 잔디마당에 도착한 기시다 총리와 유코 여사를 영접했다.
이날 대통령실 앞 잔디마당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윤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를 국빈급 예우 수준으로 환대하면서 방한을 환영하고 나섰다.
윤 대통령 부부와 기시다 총리 부부는 이날 대통령실 현관에서 만나 인사 후 잔디마당 공식환영식장으로 이동해, 환영식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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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3월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일본 국가 연주 후 애국가가 연주되었고, 윤 대통령이 기시다 총리 오른쪽으로 이동해 함께 대한민국 국군 의장대의 사열을 받았다.
이어 기시다 총리는 한국정부측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눴고 윤 대통령 또한 일본정부측 관계자들과 차례대로 인사를 했다.
기시다 총리는 윤 대통령의 안내를 받아 대통령실 청사 1층 로비에서 방명록에 서명한 후 기념사진을 짧게 촬영하고 2층 회담장으로 향했다.
이날 대통령실 국기 게양대에는 오전부터 태극기와 일장기가 나란히 걸렸다.
양 정상 간의 소인수 회담은 이날 오후 3시 50분에 시작해 4시 29분에 종료되었다. 이어서 한일정상 확대 회담은 오후 4시 36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