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다빈 기자]젝시믹스를 전개하는 미디어커머스 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올해 1분기 매출 493억 원을 기록하며 분기 최대 매출을 또 한 번 경신했다. 기존 타겟으로 하는 여성 소비자층에서 더 나아가 남성 신규 소비자의 수요를 이끈 점이 주효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대비 19.2% 상승한 493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5억4000만 원으로 13.2% 증가했다.
주력 브랜드인 젝시믹스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4% 성장한 461억 원이며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28.9% 상승한 48억2000만 원을 기록했다. 젝시믹스는 지난해 골프웨어와 키즈 론칭 등 카테고리 다각화에 힘쓰며 다양한 고객군을 확보하는데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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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젝시믹스 공식 로고. /사진=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제공 |
제품군 확장으로 기존 주 타깃층인 2040세대 여성 고객뿐만 아니라 4050 남성 신규 가입자가 크게 늘어 자사몰 누적 가입자수가 300만명을 넘어섰다.
국내외 판매채널 확장에 노력한 점도 주효했다. 온라인 외에도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하며 고객 접점을 넓혀나가 현재 55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해외 시장은 일본법인을 포함한 중국,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지역에서의 견조한 실적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중국은 지난 4월 상해에 위치한 대형쇼핑몰 '글로벌 하버'에 단독 매장을 오픈하는 등 본격 운영에 들어가 2분기부터는 해외실적 성장에 더욱 힘을 보탤 것으로 보고 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대내외적인 경기불황 속에서도 매년 흑자를 내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국내 판매실적 및 고객만족도 1위의 기록을 세계로 확장할 수 있도록 해외진출 강화에 적극 나서 호실적을 이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젝시믹스는 최근 '2023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에서 애슬레저룩 부문 3년 연속 1위 브랜드로 선정됐다.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은 한국소비자포럼과 미국 10대 조사 컨설팅 기관인 브랜드키(Brand Keys)가 공동 개발한 고객충성도 평가지표 BCLI(Brand Customer Loyalty Index)를 바탕으로 매년 각 부문 우수브랜드를 선정해 시상하는 소비자 조사 평가다.
젝시믹스는 △브랜드 신뢰 △브랜드 애착 △재구매 의도 △타인추천 의도 △전환 의도 등 브랜드 고객충성도 평가지수 전 영역서 고르게 득점을 획득했다.
특히 ‘브랜드 신뢰’와 고객들이 기존에 사용하던 브랜드의 서비스와 제품을 바꾸려는 ‘전환 의도’ 부문에서 고득점을 얻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항상 고객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해 좋은 제품을 만들고자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제품을 선보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