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음원 표절 혐의로 경찰에 고발당했다. 

10일 매일경제는 일반인 A씨가 지난 8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아이유를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 10일 아이유가 최근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사진=더팩트


고발 대상이 된 곡은 '분홍신', '좋은날', '삐삐', '가여워', '부(Boo)', '셀러브리티(Celebrity)'까지 총 6곡이다. 아이유는 '셀러브리티' 작곡, '삐삐'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분홍신'은 2013년 발매 당시 독일 밴드 넥타(Nekta)의 '히어스 어스(Here's us)'와 유사한 부분이 많다며 한 차례 표절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원저작자인 넥타 측도 표절 의혹을 인지하고, 2013년 아이유의 소속사였던 로엔엔터테인먼트에 이메일을 보냈으나 답변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고발장에는 '(고발 대상 곡들이) 원저작물과 멜로디, 리듬, 코드진행까지 동일한 경우가 많다', ''좋은날'과 '분홍신'은 일반(인)'이 듣기에도 상당한 유사성을 갖고 있다', '해당 곡의 청취 여부를 결정하는 부분인 도입부의 표절이 6곡 모두 의심된다' 등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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