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에 항만안전점검관 추가 배치 요청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9일 BPA 본사 회의실에서 부산항 이용 국적선사 부산 지사장들을 초청해 업무 협의회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협의회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부산항 안전관리 현황과 부산항 운영·이용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 및 선사들이 건의한 의제 논의 등으로 진행됐다. 

   
▲ BPA는 지난 9일 BPA 본사 회의실에서 부산항 이용 국적선사 업무 협의회를 열었다. /사진=BPA


선사들은 항만의 특수한 작업환경을 고려해 정부에서 1명으로 배치한 부산항 항만안전점검관 부족과 관련해 북항, 신항, 감천항에 상시 점검관 추가 배치를 요청했다.

또 다수 운영사로 인한 항만 비효율성 개선을 위해 장기적인 대책으로 항만을 운영해 나가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BPA는 현재 환적운송시스템(TSS) 활성화에서부터 장기적으로는 통합 운영사 체제 구축에 이르기까지 항만 효율성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응답했다. 

이들은 검수 등 항만서비스업계 구인난이 점차 심화됨에 따라, 항만서비스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민관이 지속 협력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BPA 관계자는 "부산항 이용에 대한 선사들의 의견은 부산항 발전에 중요한 지침으로 작용한다"며 "상시적으로 선사들의 의견을 경청해 부산항 발전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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