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4가구에 3억5000만 원 상당 생필품 담긴 천사박스 전달
[미디어펜=이다빈 기자]이랜드재단이 가정의 달을 맞아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다문화가정에게 ‘천사박스’를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 이랜드재단 천사박스 전달식에서 좌측부터 포천하랑다문화센터 김의래 팀장, 이랜드재단 장광규 이사장, 킴스클럽 진하람 대리, 황정환 과장, 이엔엘 원연희 팀장, 온누리교회 강은수 목사, 포천하랑다문화센터 박승호 센터장, 스파오 장세정 BD장, 온누리교회 백종신 장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랜드재단


천사박스는 이랜드재단에서 복지 혜택이 닿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1004가구 가정에게 전달하는 나눔 패키지로 식료품, 건강식품, 화장품, 의류 등 실생활에 필요한 물품 23종으로 구성된다.

이랜드재단은 이번 캠페인을 준비하며 다문화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고자 사전에 필요한 물품들을 조사한 뒤 천사박스를 구성했다.

이번 천사박스를 통해 애슐리, 킴스클럽, 슈펜, 스파오 등 이랜드 브랜드를 비롯해 이엔엘, IBR, 비타민엔젤스, 닥터포헤어, 밀알복지재단 굿월스토어, 지파운데이션 등 외부 기관 및 기업에서 3억50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기증했다.

기증된 천사박스는 프레밀리, 온누리교회 포천하랑센터, 광주이주민나눔센터, 한국다문화청소년협회, 수원성다문화센터 등 협력기관을 통해 다문화가정에 전달됐다.

이랜드재단 관계자는 “따뜻한 후원으로 함께해준 협력 기업, 기관들 덕분에 저소득층 다문화 가정이 좀 더 풍성한 가정의 달을 보내게 돼 기쁘다”며 “이랜드재단은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을 통해 다문화가정의 정서적 지원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여러 단체와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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