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손흥민(31·31)과 이강인(22·마요르카)이 대표팀이 아닌 토트넘에서 팀 동료로 뛰는 일이 생갈까. 영국 매체가 토트넘의 이강인 영입 가능성을 제기해 관심을 모은다.

영국 축구전문 매체 풋볼 런던은 10일(한국시간) 다음 2023-2024시즌 토트넘의 25인 스쿼드를 예상하면서 이강인의 이름을 언급했다. 올 여름 이적시장 이후 달라질 토트넘의 스쿼드에 이강인을 포함시키면서, 토트넘의 이강인 영입을 예상한 것이다.

   
▲ 3월 콜롬비아와 A매치 평가전에서 함께 활약한 이강인(왼쪽)과 손흥민. /사진=대한축구협회


풋볼 런던은 공격수 부문의 영입 가능 후보들을 열거하면서 "토트넘이 모색할 수 있는 한 가지 가능한 영입 대상은 마요르카의 이강인이다. 그는 측면과 중앙 공격수로 뛸 수 있으며 이번 시즌 라리가에서 6골 5도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약 1500만 파운드(약 251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며 이강인을 영입 가능한 후보로 꼽았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마요르카를 떠나 새 팀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마요르카의 확실한 주전으로 자리잡아 주가가 높아진 이강인에 대해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들은 물론 스페인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눈독을 들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토트넘과 이강인을 연결짓는 것은 손흥민이 토트넘의 스타로 활약하고 있는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이 직접 구단에 이강인 영입을 추천했다는 설도 나돌고 있다. 

풋볼 런던은 스쿼드 보강을 통한 다음 시즌 토트넘 공격진 구성을 손흥민, 히살리송, 데얀 쿨루셉스키, 해리 캐인, 그리고 이강인으로 꼽았다. 손흥민과 이강인의 이름이 나란히 토트넘 스쿼드에 있는 것, 상상만 해도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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