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금감면 출·퇴근 시간 30분~1시간 확대
[미디어펜=변진성 기자] 부산 유료도로의 출·퇴근시간 요금 감면제도의 출·퇴근 시간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박진수 부산시의회 의원(국민의힘·비례)은 지난 6일 313회 임시회 본회의 5분발언에서 "부산시민의 통행료 부담을 덜기 위해 출·퇴근 시간을 지금보다 30분에서 1시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박진수 부산시의원. /사진=부산시의회
 

부산은 전국에서 유료도로가 가장 많은 곳이다.

이에 더해 만덕~센텀 대심도, 사상~해운대 대심도, 승학터널 등 민자도로 사업을 추가로 앞두고 있어 시민 통행료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그동안 부산은 열악한 도로사정을 해결하기 위해 민간투자를 유치해 도로를 확충해왔다. 부산시도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지난해 4월부터 유료도로 환승제와 출·퇴근 시간 감면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유료도로 환승제는 모든 유료도로를 대상으로 횟수에 관계없이 200원씩 할인하고 있으나 출퇴근 시간 감면제도는 광안대교와 을숙도대교 2곳에서만 시행하고 있다.

박진수 의원은 "통행료 감면에 적용되는 출·퇴근 시간은 현 노동여건을 반영하지 못한 채 운영되고 있다"며 "출·퇴근 시간을 지금보다 30분에서 1시간 확대하거나, 시간을 여건에 맞게 조정해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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