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코미디언 안영미가 출산을 위해 '라디오스타'에서 하차했다. 

안영미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MBC '라디오스타' MC가 되기 전까진 저도 열혈 시청자였다. 막상 MC가 되니 본방사수를 못하겠더라. 늘 부족한 점만 보였다"고 밝혔다. 

   
▲ 11일 안영미가 SNS를 통해 MBC '라디오스타' 하차 소감을 전했다. /사진=MBC 캡처


그는 "이렇게 부족한 제게 '잘한다' 응원해주신 시청자 분들, 팬 분들께 감사드린다. 이제 저도 시청자 모드로 재미있게 보겠다"고 했다. 

이어 "웃기도, 울기도 하고 많이 배우기도 했다"면서 "건강하게 순산해서 지혜롭고 현명한 가슴 춤으로 다시 컴백하겠다"고 전했다. 

안영미는 10일 방송분을 끝으로 '라디오스타'에서 하차했다. 방송에서 그는 "5년 동안 하면서 정말 많은 게스트 분들을 만났다. 이젠 딱콩이(태명)란 특별한 게스트를 만나고 오겠다"고 하차 인사를 건넸다. 

안영미는 오는 7월 출산을 앞두고 남편이 있는 미국으로 향한다. 

안영미의 빈자리를 채울 첫 번째 스페셜 MC는 배우 주현영이다. 주현영은 이날 SNS를 통해 "우리 (안)영미 언니가 지키고 있던 빛나는 자리에 앉아보는 영광을 누리고 왔다"고 밝혔다. 

그는 안영미에게 "언니, 언제나 편안하고 스트레스 받지 말고 순산하길 기도하겠다"고 전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