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한진이 지난 11일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에 위치한 인천공항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에서 인천 영종소방서와 함께 비상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한진은 재난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해 11월 서울시 금천구에 위치한 남서울종합물류센터에서 금천구, 금천소방서와 함께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이번 훈련 역시 영종소방서의 차량 10대, 소방대원 약 30명이 참여하여 민관이 합동으로 물류센터 대형화재 및 재난 상황을 가정하여 이를 수습하고 복구하는 훈련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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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진의 인천공항 GDC 비상대응 훈련에 참석한 (앞열 좌측 3번째부터)노삼석 한진 대표이사(사장)과 조현민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진 제공 |
지난 8일에 예비 훈련을 실시하고 11일에 시작된 본 훈련에서는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 조현민 사장이 직접 참관하여 전 훈련 과정에 대해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위험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 직원들에게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4시에 시작된 훈련은 인천공항 GDC 내 작업장 시설물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부여하여 물류센터 모든 작업을 중단하고 모든 작업자들이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는 것을 시작으로 부상 환자에 대한 응급조치 및 이송 훈련 등 인명 구조 훈련과 물류센터 화재 진압을 실시했다.
또한, ㈜한진은 인천공항 GDC 현장 훈련을 비롯해 화재 진압 상황 및 피해 상황에 대해 본사 상황반을 구성하여 업무 중 전화, 메일, 메신저 등을 통해 재난 상황의 수습과 복구에 필요한 지원 훈련을 병행했다.
㈜한진은 2022년 하반기 남서울종합물류센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이어 2023년 상반기 인천공항 GDC '비상대응훈련'을 비롯해 하반기에도 주요 물류센터 중 한곳을 선정하여 민관이 합동으로 대응하는 안전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취해야 할 비상 대응 매뉴얼을 숙지하고, 안전 의식과 비상 대응 역량을 높여간다.
㈜한진 관계자는 "우리회사는 안전전담 조직과 전문인력을 통해 정기⋅수시⋅특별 예방점검 활동을 강화함으로써 '세이프티 퍼스트' 안전문화 구축에 힘쓰고 있다. 앞으로도 실제와 같은 훈련을 통해 재난 상황 발생 시,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비상대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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