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베테랑 선수들의 엔트리 변동이 있었다. 키움 히어로즈 이용규(38)와 SSG 랜더스 김강민(41)이 부상으로 1군 등록 말소되고, kt 위즈 박병호(37)는 부상에서 회복해 1군 복귀했다.

키움 구단은 12일 NC와 홈 경기를 앞두고 이용규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박준태를 콜업했다.

이용규는 지난 9일 잠실 LG전 9회 마지막 타석에서 타격을 한 후 오른쪽 손목에 통증을 느꼈다. 병원 검진 결과 손목 염좌 부상 진단을 받았다. 대수비나 대주자는 가능한 상황이지만 확실하게 부상 회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이날 엔트리에서 빠졌다. 이용규는 등록 말소됐지만 1군과 동행하며 치료와 훈련을 병행할 예정이다.

   
▲ 키움 이용규(왼쪽)와 SSG 김강민이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사진=각 구단


SSG는 이날 한화와 홈경기를 앞두고 김강민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투수 이로운을 1군 콜업했다. 김강민은 종아리 근육 미세 손상으로 회복까지 3주 정도 걸릴 전망이다.

한편, kt는 롯데와 홈경기를 앞두고 박병호를 1군 등록했다. 박병호는 지난 4얼 29일 삼성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박병호는 아직 주루는 완전하지 않지만 6연패에 빠지며 최하위로 떨어져 있는 kt는 부상자 속출로 마땅한 대타 요원이 없어 박병호를 엔트리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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