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배지환(24·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멀티히트에 선제 득점도 올렸지만 팀은 역전패했다.
배지환은 13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경기에 8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배지환이 멀티히트를 친 것은 올 시즌 6번째로 시즌 타율을 0.240에서 0.250(100타수 25안타)으로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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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피츠버그 파이어리츠 SNS |
배지환은 0-0으로 맞서던 3회초 첫 타석에서 안타를 치고 나가 득점도 올렸다. 선두타자로 나서 볼티모어 선발투수 카일 브래디시의 4구째를 받아쳐 유격수 옆으로 향하는 내야안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상대 폭투와 진루타로 3루까지 간 다음 키브라이언 헤이스의 유격수 땅볼 때 홈으로 파고들어 선제 득점을 뽑아냈다.
5회초 잘 맞은 타구가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로 잡힌 배지환은 세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추가했다. 팀이 2-1로 앞선 7회초 2사 후 상대 불펜투수 대니 콜롬보로부터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하지만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됐다.
피츠버그가 역전 당해 3-6으로 뒤진 9회초 2사 1,3루에서 배지환이 한 번 더 타석에 들어섰으나 삼진을 당하면서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피츠버그는 2-1로 앞서던 7회말 2실점해 역전 당했고, 8회말 세드릭 멀린스에게 3점홈런을 허용하며 점수 차가 벌어졌다. 멀린스는 3회 우전 안타, 5회 3루타, 7회 2루타에 이어 8회 스리런 홈런을 날려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하며 볼티모어 역전승을 이끌었다.
피츠버그는 3-6으로 패배, 최근 3연패 부진에 빠졌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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