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이번 주 열리는 국무회의에 간호법 제정안이 상정될 전망이 큰 가운데, 의료계에서 간호법에 대해 찬반 입장이 명확한 단체 모두 단체행동이 임박했다.
14일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혀, 더욱 전운이 고조되는 상황이다.
앞서 간호법 제정안은 지난달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169석으로 국회를 장악한 거대야당 더불어민주당의 강행으로 인해서다.
지난 4일 정부로 이송된 간호법 제정안은 이번 주 상정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사안의 경우, 찬성 입장인 대한간호협회 등 간호사 단체를 비롯해 의사-간호조무사-응급구조사-임상병리사 등 의료 직역 단체 모두 단체행동을 하겠다고 나섰다.
17일을 기점으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가 정해지는대로, 각 직역 단체들이 일제히 총파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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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2023년 2월 22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을 방문, 의료진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