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상진 기자]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 KDI국제정책대학원이 아시아 신흥국과의 우호·협력관계 증진과 국내은행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1일 ‘아시아 신흥국 은행감독당국자 장학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르면 아시아 신흥국 은행감독당국자를 대상으로 향후 10년간 매년 3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KDI 국제정책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진행할 수 있도록 등록금, 체제비, 왕복항공비 등을 제공하게 된다.

금융감독원과 은행연합회는 국내은행의 진출수요가 높은 국가를 중심으로 장학생을 선발·운영하는 한편, 아시아 신흥국 감독당국자를 대상으로 하는 단기 초청연수도 기존 20명에서 40명으로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은행연합회는 “아시아 신흥국 은행감독당국자가 한국의 금융지식·경험을 습득하여 자국의 금융산업 발전을 이끄는 금융전문인력으로 성장하도록 재정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아시아 신흥국과의 우호적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국내은행의 해외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